“하루 수천명 방문, 문화해설사라도 있었으면...”

군동면 남미륵사 경내에서 강창구(56․강진읍)신도회장이 수십만 그루의 철쭉을 관리하고 있다. 남미륵사 신도회는 1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부터 강창구 회장이 신도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강 회장은 “고운 빛깔 철쭉이 활짝핀 남미륵사 경내에는 관광객 및 성지순례를 찾아온 불자들이 하루 5천여명이 넘는다”며 “신도회원들이 돌아가면서 관리를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했다.

강 회장은 “요즘같은 관광시즌에는 군에서 평일에도 관광객을 위해 문화해설사를 배치해주고 화장실, 주차장등 쓰레기청소를 위해 공공근로자도 투입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일본이나 타 지역에서 남미륵사에 연수를 많이 오는데 숙식이 힘들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군과 협력해 숙식을 할 수 있도록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미륵사 신도회는 매월 한번 모임을 갖고 장학사업 및 노인복지사업을 위해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강진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강회장은 강진청록회장, 서초등학교 장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강진청소년 지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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