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첫 우승 쾌거

순수 아마추어 출신으로만 겨루는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강진군야구단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7일과 8일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 제4회 청자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에서 야구 동호인 연합팀(8개팀, 200명)으로 구성된 강진군야구단이 대구광역시 리오 파이터스팀을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강진군야구단은 작년 우승팀 대구광역시 리오 파이터스팀과의 결승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6:7로 뒤지고 있었으나,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윤정호(33, 강진타이거즈) 선수가 끝내기 2타점 안타를 쳐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윤정호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상대팀 공격을 빠른 타구로 잘 막아낸 박인곤(48, 강진자이언츠) 투수가 우수투수상을 차지해 동료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대구광역시 리오파이터스팀 유태호 선수가 최우수 타격상을 광주광역시 홍인디자인팀 마준 선수가 최다홈런상을 각각 차지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