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창의성 살려 조직 활성화하겠다”

12대 강진군새마을지회 회장에 김용호(54·군동면 화산리) 전 군의회 부의장이 선출됐다.
김 지회장은 “새마을지회는 예전의 위상이 많이 줄었지만 그 조직은 지금도 튼튼하다”며 “민주적인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새마을지회 조직을 강화하고 그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 3년의 김회장은 “조직강화를 위해 마을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그들의 창의성이 상부조직까지 연결돼 실질적인 열매를 맺게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행정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회원들의 활동폭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새마을지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화장지 판매 수익금은 경로잔치를 열고 분기별로 헌옷을 수거해 환경도 보존하면서 불우이웃 김치 담아주기를 하고 있다"며 "수거한 폐비닐, 농약병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가정에 연탄 배달을 해오고 있다"고 지회의 활동상을 소개했다.

김 지회장은 "올해 노인경로잔치는 지난해 보다 배 이상 많은 어르신들을 모셔 웃어른공경 의식을 일깨워줄 것"이라며 "독거노인을 위해서는 김장김치 담아주기와 연탄배달을 더 많이 해서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탐진강과 지역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도 수거해서 수질를 살리고 수익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꽃동산 만들기도 치중해서 새마을지회가 아름다운 강진을 가꾸는 핵심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부인 김금숙(46)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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