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백자철화포도문항아리(왼쪽)와 고려 청자상감모란문표형주자(오른쪽)
고려, 조선대표하는 양대 도자산맥
광주왕실도자축제, 청자축제에 공동전시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인 강진 고려청자와 경기도 광주 조선백자가 한자리에서 만난다. 강진군과 경기도 광주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침체된 도자문화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도자기 상호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다음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에서 강진 청자의 전시 및 판매, 홍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교류에 나선다.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고려청자도요지에서 열리는 '제40회 강진청자축제'에는 광주시의 조선백자가 참여한다. 두 지자체는 또 오는 9~11월 서울 예술의 전당과 인사동 갤러리, 코엑스 등에서 '광주 백자·강진 청자 공동기획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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