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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등 작가, ‘흑산도 소년 강바우’창작동화 출간역사적 사실 문학적 상상력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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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2  15: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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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매일매일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기록한 일기를 ‘승정원일기’라고 한다.

조선 정조시대 승정원일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흑산도에 살던 김이수라는 백성이 한양에 올라와 격쟁을 올려 임금의 행차를 멈추었다’는 것. 격쟁이란 조선시대에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지나는 길목에서 꽹과리를 쳐서 임금의 답을 기다리는 일이다.

이 일을 모티브로해서 이번에 김해등작가가 ‘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시공주니어 발간)’라는 창작동화를 냈다. 강바우는 창작동화를 통해 강도채(김이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내용은 흑산도 사람들이 높은 세금에 시달려 섬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탐관오리의 횡포에 항의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동화는 전체적으로 강도채의 아들인 강바우와 탐관오리의 아들인 수동이가 대립하게 하면서 섬의 모순을 드러낸다.

강바우는 아버지 함아구의 세를 믿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수동이 패거리에게 정정당당하게 맞서고, 약한 아이들을 지켜준다. 처음에는 수동이 눈치를 보던 아이들도 점점 바우와 한편이 되어간다.

작가인 김해등은 서해안 비금도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MBC 창작동화대상과 웅진주니어문학상, 정채봉문학상등 굵직굵직한 문학상을 많이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전교 네명 머시기가 간다’ ‘연습학교’ ‘반 토막 서현우’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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