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전 포인트

민주통합당이 공천방법을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등을 통해 후보를 몇 배수로 압축해서 중앙당이 최종 공천심사를 하게 될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의존해서 할지 아직 뚜렷한 기준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현재와 같은 여론추세가 계속될 경우 공천과정에서 여론조사의 비중이 클수록 황주홍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일정한 배수를 뽑아 중앙당 심사형식의 공천이 이뤄지면 현역의원인 유의원이나 다른 후보들의 부각도 배제하지 못할 전망이다.

또 여성후보 우대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사안이다. 국후보의 경우 전체적으로 하위권의 지지도에서 그치고 있으나 한명숙 대표 선출 이후 여성 후보 우대와 관련해 어떤 정책방향이 잡힐지 모를 일이다.

영암지역의 후보 난립 현상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도 이번 선거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명의 후보가 일정부분 축약되면 그만큼 지역표가 결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장흥지역을 누가 선점하느냐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