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법무팀 폐지하고 예산팀 2개로 나누는 방안 검토

강진군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기점으로 국도비 유치 전담팀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교부세가 크게 줄어들면서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강진군에서도 강진원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들을 건의하며 국도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군은 국도비를 전담할 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도비전담팀은 기획홍보실내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기획홍보실은 기획팀, 의회법무팀, 예산팀, 감사팀, 홍보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실내 5개의 팀을 개편해서 예산확보가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의회법무팀을 폐지하고 대신 기존 예산팀을 예산1팀, 의회법무팀을 예산2팀으로 바꿔 국도비확보 전담업무를 담당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예산1팀은 기존대로 예산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국도비신설팀은 지금까지 강진군 행정 역사상 없었던 것으로 그만큼 올해 지역 현안사업들과 각종 지역 축제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중요하다는 강진원 군수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국도비 유치전담팀 신설이 되면 지금까지 각 부서로 나눠져 다양한 국도비 확보 작업이 이뤄졌던 것이 일원화되면 보다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국도비전담팀 신설을 위한 조례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후 행정절차를 준비해 하반기 정기인사때 예산2팀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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