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진군보건소는 3월 19일 강진읍시장에서 결핵 바로알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29일까지 강진군보건소 1층 로비에 결핵 관련 판넬 및 홍보물 전시를 통해 보건소에 내소하는 군민들에게 결핵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밖에 결핵 예방 주간 운영 기간동안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과 검진 활성화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을회관,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직접 결핵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1위, 사망률은 3위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이 절실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강진지역내에서도 꾸준히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나 매년 이동 결핵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로 결핵 완치율은 높다고 밝혔다.

결핵은 기침, 가래, 미열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구별하기 어렵지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빠른 시간안에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결핵 고위험군 대상으로 매년 결핵 검진을 통해 결핵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에서는 유증상자 및 65세 이상 군민들에게 무료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사망이 가장 많고, 막대한 질병 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이라며 “조기 발견을 통한 전파 차단과 조기 치료로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