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후보 화합과 단결 강조

각 지역 선거본부 구성 추진
강진은 황호용 강진군노인회장 
김보미 군의장 공동본부장 체제될 듯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문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예비후보가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지역화합을 위한 원팀 구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 예비후보는 20일 <강진일보>와 전화인터뷰에서 “경선기간 동안 있었던 갈등과 분열은 경선이 마무리 된 만큼 이제 당연히 원팀이 되어서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흥·보성·장흥·강진의 군민 모두와 함께 통합과 화합을 이루며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의 이같은 방침은 경선과정에서 문 후보 지지층과 김승남 후보 지지세력 사이에 있었던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앞으로 구성될 각 지역의 선거운동 조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후보는 이번주 내에 각 군단위 선거운동 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운동 조직 개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진 선거운동본부의 경우 황호용 강진군노인회장과 김보미 군의회의장이 공동본부장을 맡고 군의원들과 읍면협의회장들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 후보는 경선 승리와 관련해 “민주당 공천을 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강진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경선과정에서 열심히 하신 김승남 의원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와함께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대 국민의힘의 단순한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 간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들의 결정을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로 받아 들였다”며 “이번 선거가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군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역구가 농촌지역인 만큼 국회에 가게 되면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강진에 대한 공약으로 강진형 푸드플랜 수립 및 친환경농산물 명품화, 강진만생태공원 인근 해양복합 공간 조성 및 갯벌센터 건립, 수상버스 운행 및 강진 옹기배를 활용한 문화권 연결, 메뚜기마을 조성,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자연휴양림 조성 확대,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축 강화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대표로부터 후보자 추천서를 받았다. 

문 후보는 “다가오는 4.10 총선에서 강진군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어 강진 발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원팀이 되어 나아갈 때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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