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쓰레기소각 추정
정확한 피해 면적 조사중

지난 19일 오후 6시57분경 성전면 영흥마을 인근 수암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53분만인 오후 7시50분경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암산이 불에타 현재 화재 피해 면적이 조사중이다.

이날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차 17대와 진화인력 74명이 투입돼 진화에 성공했다. 

특히 바람에 강하게 불면서 화재가 주변으로 번져나갈 위험이 컸고 소방헬기를 투입하기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산불전문예방진화대까지 투입되면서 잔불정리까지 무사히 마무리됐다.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재 현장과 가까운 주민들에게는 영흥마을 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현재 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통해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군에서는 CCTV 영상 등을 살펴본 결과 주변 민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씨가 날아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결과가 나올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아 영농부산물을 소각은 절대 금물이다”며 “사소한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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