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 영화마을 윤세주씨
제19대 강진군농민회장 취임

군동면 영화마을 윤세주(60)씨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19대 강진군농민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농민들이 잘 살아야 농촌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강진이라는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농민들의 대표인 강진군농민회장으로서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민회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다른 농업인 단체들과도 함께 농민들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윤 회장은 “최근 강진군농민회 회원들도 고령화되고 신입회원들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농민회 활동 자체가 침체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여기에 농자재 가격은 오르고 쌀값은 하락하면서 농민들은 더욱 힘들어 하고 있는데 일단 40~50대 젊은 농업인들의 농민회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이를 통해 농민들과 연대 투쟁 등 농민들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나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회장은 “이제 영농철이 시작됐으니 농민회원들 모두 몸건강하게 올 한해 농사준비 잘하길 바란다”며 “영농철이 마무리되면 회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자지 갖고 농민들에게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무엇보다 2024년에는 풍년농사에 농산물 가격도 제값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부인 윤자릇(58)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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