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중학교 성공모델 만들겠다”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공립 대안교육특성화중학교인 군동면 옛 군동중학교 자리에 위치한 청람중학교가 지난 6일 입학식과 함께 개교했다.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이 특성화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 4일 부임한 청람중학교 임원택(53)교장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부터 밝혔다.
 
임 교장은 “청람중학교는 개교 취지에 맞게 모든 교직원이 열정을 가지고 공립대안중학교의 전형을 창출하겠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성공적 모델로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교장은 “강진 군민들이 왜곡된 시선을 거두고,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학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사회적 배려 대상자 뿐만 아니라 특성화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학교다”고 강조했다.

청람중학교는 2만7천㎡의 부지에 지상 4층, 교사동과 체육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최신식 교육 기자재와 인성교육에 필요한 체험학습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규 2학급 40명, 가변 1학급 20명으로 기숙형 학교로 설립됐다.

임 교장은 서울대 농과대학를 졸업, 82년 구례농업고등학교 첫 교편을 잡고 진도실고, 장흥고, 전남생명과학고 등지에서 28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임 교장은 부인 차보나(54)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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