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심의·의결…최종 80명 선발

강진군민장학재단이 20일 2024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이 20일 2024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이 20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원 이사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결산(안) ▲2024년 상반기 강진군민장재단 장학생 선발(안) 등 2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 앞서 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 마삼섭 회장이 300만원, ㈜자연환경 김대수 대표가 5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금으로 쾌척했다. 

㈜자연환경은 지난 2003년 강진읍 월평리에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설립돼 환경보전과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는 촉망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6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총 9천500만원을 기탁했다.

김대수 대표의 선친인 고 김향옥 씨는 장학재단이 생긴 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 상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은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6일까지 관내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받았으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최종 80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성적 우수 분야가 가장 많은 38명, 복지 7명, 다자녀 20명, 다문화 가정 5명, 한부모‧가정위탁 2명, 특기자 1명, 귀농인 자녀 1명, 장한 학생 6명 등으로, 전체 지원금액은 9,700만원에 이른다.

강진원 이사장은 “기탁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 수혜 사회환원 기탁문화를 정착시키고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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