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전기설비 정상작동 테스트
이상 없으시 5월이후 시운전

국가철도공단이 ‘보성~임성리 철도의 시운전 직전 단계인 가압시험을 다음달 23일부터 진행한다.

철도공사 시공사측과 국가철도공단측에 따르면 아직 철로에 전기가 흐르지 않지만 다음달인 4월 23일에 철로에 전기를 흘려보내는 가압시험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가압시험은 철로에 전기가 이상없이 잘 흐르는 지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운전의 첫단계라고 할 수 있다. 가압시험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종합시험운행이 시작된다.

특별고압전기이지만 3m이내 접근하지만 않으면 위험하지는 않는다는게 시공사측의 설명이다. 가압시험이 끝나고 5~6월정도면 목포에서 보성까지 실제 기차를 운행하면서 여러 가지 시설물들을 점검해보는 시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금은 아직 전기가 흐르지 않고 있지만 4월 가압시험 이후부터는 철로에 전기가 흐른다고 보면 되는데 철로 안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가압시험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종합시운전 단계에 접어들고 임성리에서 보성까지 직접 기차가 달리게 된다”며 “철로에 진입하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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