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추위, 강풍에도 관광객들 방문 이어져
백련사와 다산 스토리 알리는 새로운 길 터

백련사 동백축제에 우중에도 관광객이 방문했다.
백련사 동백축제에 우중에도 관광객이 방문했다.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도암면 백련사 동백나무숲을 중심으로 한 백련사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대부분이 우천과 추위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열흘 동안 2만 2천여 명이 방문해, 백련사의 동백과 함께 백련사부터 다산초당까지 이어지는 호젓한 산책길을 즐겼다.

축제장에는 사진 인화 서비스, 탁본 체험 등과 백련사에서 주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여행 콘텐츠를 선사했다는 평가이다.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접하고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며, 1,500그루의 동백나무와 만개한 동백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관광객들이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련사에서 진행한 ‘다산의 차맛은 어떨까?’라는 다도체험을 비롯한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서 심신을 치유하며 안정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행사기간동안 모든 예약이 마감되며 인기를 모았다.

백련사의 템플스테이는 분주함과 복잡함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고요하고 깊이 있는 명상과 휴식을 선사해 도시인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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