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객 전년대비 26% 증가
청자, 농산물 등 3억원 매출

화끈한 청자축제 “춥지 않아요” / 청자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강진군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 1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52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3월3일까지 열린다. /오기안 기자
화끈한 청자축제 “춥지 않아요” / 청자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강진군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 1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52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3월3일까지 열린다. /오기안 기자

 

지난 23일 개막한 제52회 강진청자축제가 5일만에 관광객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순항하고 있다.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청자축제 관광객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젊은이들이 대부분으로 축제 5일째였던 27일 기준 10만3천931명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6%가 늘었다.

관광객들은 전국에서 몰렸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 경남·북, 대구, 충청, 강원, 대전, 울산, 제주, 광주 등에서 강진으로 왔다. 관광객이 북적이면서 각종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도 크게 늘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플레이셀라돈을 비롯해 물레성형, 샌딩아트, 불멍캠프, 봄봄 슬라이드, 미니열차, 치즈체험, 장작패기 등에 연인원 2만1,000명 넘게 참여했다. 

축제장 판매실적을 들여다보면 청자 1억3천400여만원, 4개 업체가 입점한 먹거리타운 1억2천800여만원, 농산물 1천900여만원, 에어돔에서 추위를 피하며 여유를 만끽하는 하멜촌커피는 1천100여만원 등이었다. 전체적으로 3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값 관광과 청자축제기간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3일까지 열리는 축제기간 동안 지역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강진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청자축제장과 강진읍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감통 종합동 두 곳에서 상품권을 배부하고 있다.

축제 5일간 강진을 찾은 고객들이 제출한 영수증을 토대로 계산한 지출액은 2억4천여만원이었고 그에 따라 배부된 상품권은 3천700여만원이었다. 배부된 상품권은 또다시 지역에서 먹거리나 농산물 등을 구입하는 용도로 활용됐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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