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요원과 경찰관에 폭력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제52회 강진청자축제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축제장에서 작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했다.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 지난 24일 저녁 6시경. 축제장 메인 무대 옆에 위치한 강진경찰서 부스가 소란스러웠다.

축제장 메인무대 뒤편에서 안으로 진입하려 하면서 난동을 부리던 60대 남성 한명이 보안요원에 의해 끌려온 것이었다. 

이 남성은 무대 진입을 막는 보안요원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경찰관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르며 난동을 피웠다.

이에 강진경찰은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하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 조치해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 지난 25일에는 치매증세가 있는 80대 어르신이 사라져 경찰과 축제 관계자들이 함께 찾아나서는 소동이 발생했다.

축제장을 관람하게 위해 목포에서 찾아온 80대 노부부는 축제장에서 부인이 잠시 다른 일을 하는 동안 남편이 사라졌다고 축제추진위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급히 신고를 받고 경찰은 축제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해당 남성을 찾기 시작했고 CCTV도 확인해 동선을 파악했다.

CCTV를 통해 동선을 파악한 해당 남성은 자신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서문 주차장 부근에서 1시간여만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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