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관광개발팀의 BTL 문화복지타운 담당자가 지난 24일자로 갑자기 광주 남구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담당자는 지난해 6월 15일자로 문화관광팀 시설직 담당으로 옮겨와 보건복지부에서 누락된 예산확보등에 참여했던 직원이다.

군은 광주 남구청에서 전출동의 요청이 왔었고 본인의 동의가 있었으며, 마침 건축직 과인원이 있어 한명이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경우 과원을 없앨 수 있어 이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본인도 <강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전출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구청의 요청을 받고 흔쾌히 그렇게 했다”며 “업무적인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직원 전임이였던 B모씨는 보건복지부 지원예산 220억원을 누락시킨 책임을 물어 군이 전남도에 징계를 요청, 지난해 11월 정직의 징계를 받았으나 포상경력이 상계돼 감봉 3개월로 징계가 줄어들어 현재 군청팀장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