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맞아 어르신들
건강 기원하며 인사

강진원 군수가 수성당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진원 군수가 수성당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14일,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수성당을 찾아 새해맞이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수성당은 조선 고종대인 1885년 창건돼,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건물이 소실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1936년 중창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강진군 최초의 경로당으로, 독립운동을 후원하는 등 군의 자랑스러운 향토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수성당은 지난해 전통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기존의 한옥집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경로당 회원들이 생활하는데 편안하도록 안락한 거주환경을 갖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새 건물을 방문한 강진원 군수는 “전통의 명맥을 잇는 수성당의 새로운 모습이 보기 좋다”며 “단순히 건물의 변화뿐 아니라 경로당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기에 가장 쾌적한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또 수성당 회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백세시대 어르신들께서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꼼꼼하게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진규 사무장은 “지난해 수성당 개보수 사업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며, 올해도 우리 회원들이 화합하여 지역사회를 이끄는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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