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 구리남양주교육청 등과 협력
다산관련 유적지 연계 체험처로 운영키로 합의

강진교육지원청 이병삼 교육장이 지난 1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찾아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 이병삼 교육장이 지난 1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찾아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1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및 실학박물관 관계자를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만나 다산의 실학정신 계승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단은 다산이 젊은 시절에 자주 들렀던 수종사를 방문해서 다산의 흔적을 찾고, 다산 생가와 묘소를 방문하여 그의 숨결을 느끼며, 실학박물관에서 다산이 일궈낸 실학사상의 의미를 확인하고, 다산정신을 계승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남양주는 다산 선생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해배 이후 만년을 보낸 곳으로 다산 정약용 생가와 묘소, 마재성지, 수종사 등의 명소가 있고, 강진에는 사의재, 고성사, 다산초당 등 18년 유배처와 마음의 벗인 아암 혜장이 머물렀던 백련사, 그리고 혼인한 딸이 살았던 명발당 등의 유적지가 있다.

양 교육지원청은 두 지역의 다산 관련 유적지를 서로 연계하여 실학의 형성과 탄생 과정, 실학자들의 저술,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학문적 성과를 종합하는 실학정신의 체험처로 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전남교육청은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준비중이다. 강진교육지원청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다산박물관 및 실학박물관과 협력하여 초·중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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