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2월23일부터 3월3일까지

강진군이 올해 신규축제로 백련사 동백축제를 선보인다. 백련사 동백축제는 도암면 백련사 동백숲 일원에서 청자축제 개최시기에 맞춰 2월 23일부터 3월3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백련사의 동백숲은 1천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봄이 되면 7m 높이의 동백나무들이 일제히 동백꽃을 피워내는 눈부신 장관을 연출한다.

이 곳은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돼 있으며,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이 혜장스님과의 깊은 우정을 나눈 역사적 공간으로, 강진군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아름다운 동백의 풍경을 통해 강진의 새 관광 자원을 개발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처음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청자축제와 함께 열리는 동백축제장을 자연 속에서 휴식과 정신적 건강을 챙기는 공간으로 구성해 2024년 봄축제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동백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한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무료인화 서비스 ▲동백숲 스토리텔링 ▲‘청렴으로(路)’ 워크온 스탬프 투어 ▲다산초당 서각체험 ▲동백숲 걷기대회 ▲동백꽃 그리기 ▲동백림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형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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