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작호도 80개 이상 판매, 관람객도 급증

 

최근 공중파인 MBC의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한국민화뮤지엄의 전시작품인 ‘작호도(까치호랑이)’가 등장하면서 박물관으로 구입 문의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작호도는 대구면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의 1층 상설전시실에 전시중인 작품으로 박물관측에서 드라마 제작팀에 해당 작품의 고화질 이미지를 공식 협찬하면서 이뤄졌다.

드라마 2화에 극중 호조판서 염흥집이 애지중지하는 그림으로 소개됐는데 꽤 오랜 시간 작품이 화면이 비춰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드라마가 방송된 이후 민화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시청자들이 한국민화뮤지엄으로 문의전화를 하거나 구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오고 있고 방문객들도 크게 늘어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작호도를 액자형태로 소장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늘어나 방송이후 최근까지 액자형태 작호도 작품 약 80여개정도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호도 작품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코로나19이후 관람객이 줄어 고민이 많았던 한국민화뮤지엄에도 평일임에도 방문객들이 40~80명정도가 찾아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고 있다. 

앞으로 드라마 방송일정이 남아있는데다가 시청률도 10%대를 넘어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한국민화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민화뮤지엄 관계자는 “최근 작호도에 대한 문의전화와 구입하고 싶다고 밝히는 사람들도 많고 유료관람객들도 크게 늘어났다”며 “반값 강진 관광의 해의 시작을 맞아 기분좋은 출발을 하는데 박물관이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민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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