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되면 큰 동력… 강진발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

서울시 면적 4.3배되는 지역구 지역민에 많은인사 못드려 죄송
2021년 특별재난지역 선포성과, 3선되면 국회 상임위원장 도전
군민소득 2배 향상하는데 노력,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    

민주당 압도적 승리위해 혼신
-강진군민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해 주십시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 높이 비상하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강진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새해 계획하시는 일 모두 힘차게 이뤄내는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갑진년(甲辰年) 새해 강진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내는 한편, 농어업과 농어촌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혀 권력 유지와 김건희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검찰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김승남 예비후보가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승남 예비후보가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선거구가 넓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강진군과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의 면적은 서울시 전체 면적보다 4.3배나 더 크고, 서울시 용산구보다 무려 118배나 더 큽니다. 더욱이 2020년 코로나 사태로 21대 국회 초기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강진군민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인사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과 올해 1월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21대 국회 의정성과를 소개하고, 인사드리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의정보고회 이후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의정보고서를 보니 역시 김승남이 21대 국회에서 열심히 일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어촌뉴딜300사업등 다양한 활동성과
-8년간의 국회의원으로 일해 온 의정활동 가운데 강진과 관련된 일 중 가장 손꼽을만한 성과는 무엇입니까?
“2021년 7월 5일 강진군 일대에 내린 폭우로 어민들이 땀 흘려 키운 전복 1,430만 마리가 폐사했을 때, 고향 선배인 송영길 전 대표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청와대 등을 설득해 피해 발생 17일 만에 강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로부터 전복 폐사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 79억 원을 확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아름다운 월출산 국립공원을 전라남도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지 않던 총사업비 190억 원 규모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야영장, 산책탐방로 등) 조성사업 예산을 작년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신규 반영하고, 하저항과 봉황항, 숙마항 등을 살기 좋은 어촌마을로 만들기 위해 어촌뉴딜 300사업(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한 것도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3선 국회의원이 되면 강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까?
“강진군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3선 국회의원으로 키워주시면, 제가 2024년도 정부 예산 기준 29조 4,618억 원을 심의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에 도전할 힘을 얻게 됩니다. 제가 강진·장흥·보성·고흥군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되면, 강진군 강진읍 교촌리와 임천저수지, 칠량면 일대에 각각 대규모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김승남 예비후보가 강진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김승남 예비후보가 강진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해결이 시급한 강진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진군에 찾아오는 관광객을 2배로 확대하여 강진군민의 소득을 2배로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국내여행 1회당 평균 지출액은 12만 4,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강진군이 관광객 1명을 더 유치하면, 강진군 내에서의 소비는 12만 4,000원씩 증가하게 될 것이고, 2023년 250만 명 수준인 강진군 관광객 수를 500만 명으로 2배 확대한다면, 강진군 내에서의 소비가 약 3,100억 원이 증가하여 강진군민의 소득을 2배로 향상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저는 22대 국회에서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월출산과 강진만을 활용해 강진군을 전라남도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고, 전라 병영성과 하멜촌, 강진읍시장, 병영시장 등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관광자원을 활용해 강진군이 매년 500만 명이 방문하는 힐링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강진원 군수와 끈끈한 협력
-강진원 군수와는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어떤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2023년 9월 강진원 강진군수님과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고, 2024년 정부 예산안에서 강진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국비 지원사업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사업비 190억 원 규모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야영장, 산책탐방로 등) 조성사업을 발굴해 국회 단계에서 이를 정부 예산안에 신규 반영했고,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강진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사업비 112억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했습니다.
강진원 군수님은 ‘강진군을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와 추진력, 풍부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강진원 군수님이 취임한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그간 ‘마량놀토 수산시장’과 ‘병영시장 불금불파’ 등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 48만 명의 관광객들이 강진군을 찾게 만들고,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선정, 강진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 지정 등 여러 성과를 냈습니다. 앞으로도 강진원 군수님과 함께 ‘강진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예산 확보와 관련해 다른 지역보다 고향인 고흥에 더 많은 예산을 가져다 주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입니까?
“고흥군 예산이 더 많은 이유는 국책사업인 우주발사체 산업 예산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우주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체 발사장인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총사업비 3,800억 원)와 나로우주센터 민간발사장 구축(총사업비 2,023억 원) 등을 통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제가 21대 국회의원이 된 이후, 강진군은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폐교대학(성화대) 활용을 통한 신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천년을 잇는 청년 Zone 구축사업,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강진만 생태체험관 조성사업,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강진군의 총예산이 2021년 5,682억 원, 2022년 6,7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0%, 18.9%씩 증가했고, ‘강진의 기적’을 만들 ‘강진군 총예산 7,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 강진군도 미래산업 육성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강진원 강진군수님과 협력해 강진군에서 미래차와 관련된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이낙연 신당 성공 힘들 것
-이낙연 신당이 출범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매우 미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선을 앞두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요구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으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제3의 길’을 주장하는 이낙연 신당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는 신당이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신임안 막으려 최선 다해
- 김보미 군의장 불신임안 제출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이 이를 방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보미 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발의되는 과정은 지역위원회 또는 지역위원장과 내부논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강진군의원들간 비공개로 진행한 사안이기 때문에 저는 1월 5일 발의 직후 김창주 원내대표의 보고로 처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월 5일 강진군의회에 김보미 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발의된 직후, 강진군의원들을 4차례 만나 김보미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1월 15일 강진군의원들의 ‘불신임 결의안 철회’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세력들은 제가 불신임 결의안 사태를 수수방관했다,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도록 하여 정치보복을 했다, 정치적 줄 세우기를 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언론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저의 명확한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고, 현명하신 강진군민들께서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누가 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는지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경선이 진행중입니다. 어떤 전략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계십니까?
“출마 선언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강진·장흥·보성·고흥 군민들을 더 낮은 자세로 섬기며, 성실하게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어려운 농어촌과 농어업을 살리고, ‘농축어민과 더불어 잘 사는 나라’, ‘지방이 잘 사는 나라’,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에 강진군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키워달라’며 진심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진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강진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강진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농어촌은 지금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대부분의 지역이 소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떠나고, 외국인 없이는 농산물을 수확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경제활동 둔화에 따른 세수 및 소비 감소로 농어촌에 빈집은 늘고, 상권도 침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지속된 고금리와, 기름값, 비료·사료비, 인건비, 전기요금 등이 폭등하면서 농축어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농축어민들이 잘 사는 나라’, ‘지방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려면, ▲쌀값 23만 원 달성, ▲농어촌학교를 살리기 위한 농촌유학 제도화, 지방의대 등 입학정원 20% 농어촌 중·고교 출신 선발 의무화, ▲「영농태양광법」 제정을 통한 농민햇빛연금 지급, ▲농어촌 상권을 살리기 위한 ‘농어촌 상권 살리기 3법’ 추진, ▲고령화 어민 대상 ‘수산공익직불금’ 지급 등이 가장 시급합니다.또 ▲농축어민 생산비 절감, ▲농어촌 양질의 주택 공급 확대, ▲노후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자원 개발·활용 활성화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위기에 처한 농어촌과 농어업을 살리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저를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키워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담=주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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