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섭 강진교육지원청장

지난 1일자로 여수 여선중학교 심경섭(60)교사가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심 교육장은 “강진교육의 책임을 맡아 매우 기쁘고 한편으로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될 우리 강진의 유능한 인재들을 어떻게 길러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고민한다”며 “강진교육가족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심 교육장은 강진교육의 성공 여부에 대해 “소규모 학교를 살려 작지만 큰 학교, 가고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교육장은 “행복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화합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적 소신을 갖고 모두가 스스로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가 고향인 심 교육장은 광주고(20회), 전남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80년 여수 중앙여중에서 첫 교편을 잡은 후 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결성 때 해직되어 복직됐다.
 
2001년 전교조 전남지부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4년간 칠량중에서 공모제 교장을 역임했다. 심 교육장은 부인 이난희(58)씨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 김용식 교육장은 목포청호초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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