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5시10분경 칠량면의 신호등 없는 한 교차로에서 1톤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충돌해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부상을 당했다.

30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칠량면 송산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트럭과 60대 남성 B씨가 몰던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에 탑승해있던 70대 여성 2명이 골절상 등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와 나머지 탑승자 2명, B씨와 SUV 동승자 1명 등 5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사결과 사고가 난 교차로는 신호등이 없는 곳으로 A·B씨 모두 사고 당시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경찰은 B씨가 일시정지하지 않고 우회전으로 합류하려다 직진하던 A씨의 1톤 트럭과 부딪혀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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