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농가 4ha 규모로 재배중
선별기 지원으로 경쟁력 높여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탐진향’ 수확 현장을 방문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탐진향’ 수확 현장을 방문했다.

 

강진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로 선택해 육성한 ‘탐진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탐진향’은 강진군 농민들이 타 큰감귤류와 차별화 시키기 위해 자체 브랜드로 만들어 활용 중인 명칭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레드향’과 ‘천혜향’ 등 아열대 만감류 생산 작물에 사용하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귀농 및 귀촌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망과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만감류를 들여와 육성 중으로, 현재 13농가, 4ha 규모로 재배 중이다.

지난해에는 만감류 맞춤 선별기를 지원해 선별 노동력이 줄고 품질은 좋아지는 등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진은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를 갖추고 있어 아열대과수 재배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최고의 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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