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진회림 등 10명 회원
꽃길 가꾸기, 방역작업 등 추진

 

지난 19일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청년회가 없었던 군동면 중산마을에 마을청년회가 새롭게 조직됐다.

군동면 중산마을은 1976년 당시 인구는 54호에 323명이었다. 그러나 이농현상과 노령화로 청년과 어린이가 거의 사라지면서 마을 청년회 조직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현재 마을은 30호에 50명이었다. 하지만 10여년 전부터 귀농귀촌인들이 늘어나면서 청년회를 조직할 수 있게 된 것.

중산마을 청년회는 마을주민중 70세 이하로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원주민 2명, 귀농귀촌인 8명 등 총10명으로 조직됐다.

청년회장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귀촌한 진회림(69)씨, 총무는 장흥 건강보험공단에서 퇴직한 박용배(66)씨가 맡게 됐다. 

진회림 청년회장은 “꽃길가꾸기, 여름에는 방역과 제초, 농한기에는 걷기운동 등을 추진하고 귀촌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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