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장우산 120개와 휠체어
4대 배치, 관광객 편의성 높여

 

강진청자로타리클럽(회장 문병숙)은 지난 9일 가우도 저두마을 방면 입구에 마련된 관광안내소 앞에서 가우도 우산 비치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봉석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총재와 9지역 정양수 대표, 최치현 강진군청 문화관광실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자로타리클럽이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진행한 것으로 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우도 저두방면과 도암 망호 방면 출입구에 우산 비치대를 각각 설치했다.

양 방면에는 관광객들이 갑작스럽게 가우도를 찾아왔을 때 비가 내리거나 햇빛이 따가울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우산 60개씩 총 120개를 배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150개의 우산은 별도 장소에 보관하고 있다가 설치해 놓은 우산이 분실될 경우 다시 충원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우산뿐만 아니라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휠체어를 양 출입구에 2대씩 총 4대를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병숙 청자로타리클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봉석 총재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봉사기금을 기탁했고 이 기금이 강진으로 돌아와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어두운 곳을 찾아 밝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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