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활용 탄소중립과 미래형 친환경 관광도시 선포
사의재부터 오감통까지 특화거리 조성 추진

목재공원, 축구공 형상화 조형물, 소망나무 등 설치 
백합, 편백, 소나무 등 지역서 생산된 나무 활용

 

 

강진군은 환경 변화에 순응하는 탄소중립과 미래형 친환경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의재에서 오감통까지의 거리에 목재친화도시를 조성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할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추진 할 계획이며, 콘크리트 중심 도시를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재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사의재·영랑생가 등 주요관광지만을 스치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강진읍 5일 시장이 있는 오감통까지 유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강진군이 지난해 산림청 주관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32억 5천만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도벽화
지도벽화
정약용스토리월
정약용스토리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목재특화거리 조성, 목재쉼터, 목재어린이 놀이터 등 총 3개 세부사업으로 이루어 졌다.

목재특화거리는 ‘강진 낭구(나무의 전라도 방언)길’이라는 주제로 강진읍 사의재에서 오감통까지의 거리에 대형 직각 조형물과 목재 가로등, 목재 관련 조형물들을 설치함과 아울러 목민심서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다양한 저서를 소개하는 다산 정약용존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파클렛
파클렛

 

또한 목재쉼터는 목재 특화거리의 중간중간 공터에 목재를 활용한 목재 조형물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생명, 여행객들의 평안함을 표현한 목재쉼터를 조성함으로써 목재특화거리를 걷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면서도 아름다움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구소멸 위기에 있는 강진의 발전을 염원하고 새롭게 뻗어 나가는 강진의 위상을 표현하기 위한 새싹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소망나무 목재공원, 덩굴식물과 목재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듯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을 표현한 생활속 목재 쉼터를 조성하는 등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목재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형 목재 쉼터는 휴식공간과 함께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포토존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힐링쉼터
힐링쉼터

 

이에 더해 고내마을 회관 근처 군유지에는 국민 스포츠인 축구공을 형상화 한 목재어린이 놀이터를 겸한 다양한 대형 포토존들을 설치함으로써 관광객들이 흥미를 갖고 즐겨 찾을수 있는 관광 명소로 조성 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3종의 목재 조형물들은 야간 경관조명을 함께 가미함으로써 강진의 밤을 경험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강진에 머물 수 밖에 없도록 다양한 이미지와 디자인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소망의 나무
소망의 나무

 

또한 이번 사업은 강진군의 관광산업과 목재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나무들은 가급적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백합나무를 중심으로 편백, 소나무, 삼나무 등을 활용한 원목과 집성목재들로써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이용 할 계획이며, 향후 유지 보수시에도 지역목재의 활용 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강진군 목재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시작 되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이를 위해 주민 공청회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 짓고, 디자인과 실시설계를 위한 업체를 선정하여 지난 10월 착수 보고와 함께 디자인 검토 및 시설 안전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4월까지 디자인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의견수렴을 통해 디자인을 확정 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5월 ~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7월경 부터는 본격적인 조형물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향후 강진군은 탄소중립과 미래형 친환경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특히 목재특화거리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하게 될것이며, 영랑생가, 사의재 등과 상호 상승효과를 통해 사업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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