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 발생, 방역조치 강화

12월 들어서 고흥과 무안 등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 발생농장은 육용오리 39일령 2만 2천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지난 6일에는 무안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오리농장 간 사육 밀집도 완화와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해보다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일시적으로 사육 제한하는 한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축 조기 색출을 위해 전체 오리농장에 대해서도 일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 고위험 관리지역’들은 1일 2회 이상 소독하고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내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축산차량에 대해 꼼꼼히 소독 후 소독필증을 휴대하고 농장에 출입하도록 했으며, 소독차량 134대를 동원해 농장과 도축장 등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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