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식과 함께 2년간 활동

도암 출신 윤몽현(61)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윤몽현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제3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대표이사는 7일 오전 취임식과 함께 앞으로 2년간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이끌게 됐다.

198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윤 대표이사는 40대 초반 이사반열에 올랐으며 40대 후반인 2009년 전무로 고속 승진했다.

그동안 전사 전략, 사업기획 분야를 거쳐 해외법인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해 중국법인 북경 현대기아차 총경리에 임명됐다.

특히 정몽구 회장의 신임이 두터워 본사 기획실장을 지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도암초등학교(52회)를 졸업하고, 도암중학교를 다니다가 2학년때 광주로 전학갔다. 조대부고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곧바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윤 대표이사는 1963년 도암면 장촌마을에서 한약방을 하는 부친 윤재춘 선생과 모친 김기심님 사이에 6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현재 도암에 둘째 형님 광복씨가 살고 있다.  /김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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