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들의 시 작품 수록한
시집 ‘다시, 봄’ 펴내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관장 이석우)은 지난 4일 강진읍 더원호텔 2층 연회장에서 김보미 군의장, 서순철 부군수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영랑시인학교 수강생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영랑시인학교 출판기념회 및 송년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업종료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영랑시인학교 수강생 40명이 쓴 시를 모아 ‘다시, 봄’이라는 제목으로 제4시집을 발행해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식도 진행됐다.

이 책에는 유헌, 이수희 지도강사의 지도아래 수강생의 시가 수록됐으며 총 140페이지이다.

성용석, 박종휘씨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된 이날 출판기념회 행사는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먼저 식전행사에 이어 이주엽씨의 해금과 국악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잔잔함을 전해준 해금연주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그 뒤를 이어 김종심씨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뒤를 이어 장학금 기탁식이 이어졌다.

영랑시인학교 4기 수강생들이 십시일반 금액을 모아 총 1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학금 기탁식에 이어 서순철 부군수의 인사말과 김보미 군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주인공인 수강생들이 자신들을 지도해준 유헌, 이수희 지도강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화분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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