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에 전용 생축장 신축 등 준비거쳐 내년초부터 본격 마케팅

강진완도축협의 자체 한우브랜드인 ‘남도귀리한우’가 상표등록 절차가 마무리돼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에 들어갈 전망이다.

축협 자체 한우브랜드인 ‘남도귀리한우’는 강진에서 생산된 귀리와 아마씨를 혼합해 만든 사료를 급여해 사육하기때문에 나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오메라3 함유량이 높아 말 그대로 건강에 좋은 한우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에 강진완도축협이 상표등록한 브랜드는 ‘남도귀리한우’를 중심으로 ‘남도귀리방목한우’, ‘남도귀리화식한우’까지 3가지로 세분화해 백화점 등 고급 프리미업 한우브랜드로 납품할 예정이다.

축협에서는 8개월 미만 송아지를 입식해서 생축장에서 전용 사료를 급여해 사육해 60개월 미만에 도축해서 한우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생축장외에 강진완도축협 하나로마트 전용 생축장을 성전면 인근에 추가로 신축해 200두이상 사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협에서는 올해초부터 전용사료를 먹여 약 80두 정도 한우를 시범판매를 실시했고 그 결과 등심단면적과 마블링 등에서 일반 한우에 비해 등급이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영래 축협 조합장은 “남도귀리한우 상표등록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전용 생축장을 신축해 본격적으로 브랜드육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생각이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남도귀리한우’를 강진 군민들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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