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의사협의회등 방문 … 의료 봉사활동도 실시

풍힙현 찾은 강진군의료봉사단 29일 강진원 군수와 박금철 성모의원 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진군 의료봉사 지원팀이 베트남 풍힙현 힙흥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군은 베트남 풍힙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강진군 제공
풍힙현 찾은 강진군의료봉사단 29일 강진원 군수와 박금철 성모의원 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진군 의료봉사 지원팀이 베트남 풍힙현 힙흥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군은 베트남 풍힙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베트남 풍힙협에서 군과 풍힙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강진군보건소, 강진군의사협회, 강진군새마을지회, 강진군기독교연합회, 도암농협 등 17명은 지난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우호교류를 체결중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했다. 

강진군은 베트남 풍힙협에서 군과 풍힙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지역 간 인력 송출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풍힙현 근로자 20여명이 내년 4월 중순까지 강진에 입국하기로 합의했다.

박금철 성모의원 원장을 비롯한 강진군 의료봉사 지원팀은 29일 풍힙현 힙흥마을에서 3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약을 처방했으며 강진군 보건소에서 준비한 약 400만 원 상당의 상처 연고와 밴드 등 상비약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 군은 농업이 주력 산업인 베트남 풍힙현에 약 500만 원 상당의 농약 분무기를 제공했다. 이밖에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 및 도암농업협동조합에서는 15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구매해, 학교를 통학하는 풍힙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강진군새마을지회에서는 전기밥솥 50개를 지원했다. 

강진원 군수는 “베트남과의 교류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끊임없이 함께 소통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양 도시가 서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내년 2월에 개최될 청자축제에도 꼭 참석하시길 바라며, 앞으로 강진군과 풍힙현이 자매도시 단계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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