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연혁과 역사, 영랑 시인 등
다양한 이야기 담겨

 

강진읍 탑동마을이 최근 마을을 소개하는 책자인 ‘모란꽃 피는 탑동마을’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펴낸 ‘모란꽃 피는 탑동마을’ 책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펴낸 것으로 윤승식 마을이장과 주민들이 책을 만들었다.

87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책자는 마을 개관과 연혁, 탑동 지명, 회관과 동답, 마을현황, 마을내 문화유적과 유물, 종교시설, 마을관련 축제, 공공시설,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탑동관련 언론기사 등 10가지와 마을규약서, 영랑 선생의 대표적인 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책자 내용중 남촌 윤승식 선생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는 영랑 시인의 생애가 옛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으며 보은산방에서 다산의 시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 지역신문 등 그동안 언론매채를 통해 보도된 마을의 인물과 마을에 관한 이야기들도 한 곳에 모았고 탑동마을의 규약내용도 담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마을을 대표하는 영랑 시인의 대표적인 작품이 수록돼 있으며 김재석 시인의 작품도 담겨있다.

윤승식 탑동마을 이장은 발간사를 통해 “2021년부터 마을 어르신들과 마을지 편찬을 준비하면서 전라남도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덕에 책을 펴낼 수 있었다”며 “도와준 마을주민들과 공직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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