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직접 시공
이를 활용,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역 가업2세 농업인인 윤영진 믿음버섯 대표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농업·농촌의 정보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3 농업인 경영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경영 정보화 전략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경영 정보화 전략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윤 대표는 수출용 중고 컨테이너에 정보통신기술(ICT) 설비를 갖춘 스마트 팜을 직접 시공하고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버섯 과자 개발, 외국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전략을 발표해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으로 이어졌다.

윤 대표는 윤기현 전 의원의 아들로 지난 2010년부터 법인의 대표직을 물려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버섯유통업에 뛰어들었다.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상황버섯과 영지 등 다양한 버섯의 생산, 가공, 유통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버섯의 가공 범위 확대를 통해 소득증대를 고민하다가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 버섯스낵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윤대표는 6차산업 인증 획득 후 국내 최초로 원목 표고용 스마트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유기가공인증, 도지사품질인증, 농공상중소기업인증, 미국 FDA 취득 등 제품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전세계 180개국 3억 명이 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입점해 12만불을 수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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