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과 다산 관련 작품 등
총 78편 시조 실려

성전면에 거주하는 유헌 시조시인이 ‘받침 없는 편지’와 ‘노을치마’에 이어 세 번째 시조집 ‘온금동의 달(고요아침,2023)’을 펴냈다.

시조집 ‘온금동의 달’에는 1부 춘설을 읽다, 2부 글썽, 3부 노을의 노래, 4부 창백한 푸른 점, 5부 나의 달에게 등 모두 78편의 현대시조가 실려 있다. 

이번 시조집에는 ‘다시, 모란’ ‘생가의 4계’ ‘화성으로 간 남자’ ‘다산과 강진’ ‘연지석가산’ 등 영랑과 다산 관련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강진의 관광지와 유적을 노래한 ‘소나들 다리’ ‘백운동원림의 봄’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외등’ ‘애추 2’등 시인이 고향 강진에서 보고 느낀 정서를 노래한 작품이 많이 실려 있어 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유 시인은 ‘월간문학’과 ‘한국수필’ ‘국제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조시인이자 수필가이다. 

현재 강진시문학파기념관에서 운영중인 영랑시인학교 등에서 시와 시조를 강의하며 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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