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4일 강진 문화의 밤
현구문학제는 22일 개최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지역내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풍성하게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역의 문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음악도시 강진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강진 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 첫날인 22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병영과 작천면 일대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졌던 어업방식인 가래치기를 주제로 한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지고 그 뒤를 이어 강진유랑단과 유대진 마술사 등 다양한 초청가수들과 공연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은 23일에는 마칭밴드의 공연에 이어 지역 풍물패들이 함께하는 풍물퍼레이드와 지역의 전통문화인 ‘선돌감기’에 작천면의 호랑이와 까치 이야기를 곁들인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다.

그뒤를 이어 인기가수 장윤정을 비롯한 다양한 초청가수들과 공연팀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에는 JYP청소년 K팝 오디션이 펼쳐지며 행사의 막을 내린다. 

그뒤를 이어 3년만에 군민들에게 선을 보이는 제4회 현구문학제도 오는 22일 시문학파기념관과 현구생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현구문학제는 2019년 3회에 이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시상식만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는 성대하게 개최된다.

현구 시인을 주제로한 특별강연과 현구 시인의 가족 사진과 육필 원고 등 새롭게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까지 개최돼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내 면단위에서도 청년회를 중심으로 추석맞이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군동면청년회에서는 오는 29일 저녁 7시 석교둔치공원, 도암면청년회는 29일 오후 6시 도암면사무소, 성전면청년회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에서 각각 면민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한다.

군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강진 문화의 밤과 현구문학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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