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종합운동장서 열려
지역 문화 소재 공연과
강진소재 신곡도 발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려 ‘음악도시 강진’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추석맞이 강진 문화의 밤(B.A.M.)’ 행사가 개최된다.

강진군은 문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음악도시 강진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의 하나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 진행된 사업을 통해 강진군민이 주도적으로 창작과정에 참여한 공연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광객을 유입시켜 강진읍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과정 중심형 공연이다.

행사 준비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약 2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업 자문단의 의견 수렴을 통해 4회의 계획보완과 1회의 현장실사를 거쳤으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강진군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강진의 문화에 예술을 더하는 방법과 강진군민이 강진 문화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사업추진 6개월만에 ▲전통어업 ‘가래치기’를 주제로 한 댄스 플래시몹 ▲전통마을문화 ‘선돌감기’에 작천면의 호랑이와 까치 이야기를 곁들인 뮤지컬 갈라쇼 ▲강진군 내 풍물패들과 함께 하는 대형 퍼레이드를 제작해 강진 문화의 우수성과 사업 추진력을 대내외로 알릴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음악으로 강진알리기 대작전’ 사업을 통해 발표된 ‘강진을 주제로 한 신곡’ 등 9개 장르의 음악무대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어 ‘음악도시 다운 무대’를 연출하고 장윤정, 마크툽, CLC예은, 걸그룹 시그니처 등이 초청가수로 출연해 문화를 통한 지역의 활력을 더욱 북돋을 예정이다. 여기에 JYP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디션까지 더해진다.

군관계자는 “초청공연의 경우 군민 1,200명을 대상으로 장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트로트, 발라드, K-POP이라는 장르를 선정했고 JYP오디션 또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진출 기회가 필요하다는 주민 아이디어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라며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의 특색과 가치, 주민의 의견을 담은 프로그램들로 준비했고 음악도시답게 초청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품격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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