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3,100㎏ 판매
수익만 5천700여만원

 

소비위축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민을 위해 제1회 강진하맥축제장에서 실시한 전복 할인판매가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성공을 거뒀다.

군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따른 경기침체,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하맥축제 기간동안 행사장 내에 판매장을 마련하고 40% 특별할인 행사를 개최했다.

마량에서 생산되는 ‘맛 좋은 참전복’은 군 산하 전 직원 ‘1인-1복 전복사주기운동’과 더불어 이번 제1회 하맥축제 행사장 내 특가세일행사를 통한 소득으로 전복어가들이 많은 힘을 얻었으며 ‘도전하면 성공한다’는 신념으로 어가들은 지속적으로 모든 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해 강진 전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장 부스에서 판매된 전복은 모두 4종류로 1㎏당 8미 6만원짜리가 3만8,000원에, 중간 10미 5만원짜리가 3만4,000원, 13미 4만9,000원짜리가 2만8,000원, 작은 것 15미 4만원짜리가 2만4,000원에 팔려 나갔다. 평소 가격에서 40% 특별할인된 가격이다.

축제기간동안 현장판매는 1㎏ 1,860박스가 판매돼 3천8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택배신청도 1,240박스로 1천800만원정도 매출을 올려 전체 3,100박스 5천700만원이라는 판매수익을 거뒀다.

특히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15미 크기 전복은 축제 첫날 저녁무렵부터 이미 완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고 축제장에서 전복을 활용한 전복버터구이, 강정, 튀김, 전, 회무침 등 다양한 요리도 선보여 하멜촌맥주와 함께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김응곤 기자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