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부모와 상호작용이 미치는 영향 연구

강진읍 출신 주시연(30)씨가 최근 전남대학교에서 유아교육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 씨는 도암중학교 교사인 주신영씨와 새하늘어린이집 박선영 원장의 장녀로 중앙초등학교, 강진여중, 성요셉여고를 졸업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 교육의 첫 시작인 유아교육에 흥미를 느끼며 대학에 진학했다. 

주 씨는 졸업 후 유치원 교사로 일하다 실천적 지식과 이론적 지식의 조화가 필요함을 느끼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진학해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 씨의 박사논문의 주요 내용은 유아는 부모의 언어적, 비언어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경험을 누적하게 되며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추후 유아가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인 탄력성과 즐겁고 자발적으로 놀이하는 힘인 놀이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주 씨는 순천 청암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예비교사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주 씨는 “앞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유아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를 기르고 지원하는 교사와 부모, 유아교육 현장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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