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등 운영
‘조만간’ 공연 순수 지역민들로 구성 눈길
지역 알리기·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군민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알리기, 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3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아래 ‘2023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일상 공유형 생활관광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관계인구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는 생활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민 수익창출 및 환원, 다른 지역 연계로 생활관광 영역 확장 및 매력도 강화, 기존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 명소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워케이션 및 지역을 체감하고 공감을 원하는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내용을 들여다 보면 크게 푸소와 지역문화관광, 워케이션 연계형 생활관광 상품, ‘오소’게스트 하우스를 활용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선택적 지역체험 프로그램, 강진 푸케이션과 광주 동구 동네 라이프 등이다. 

우선 ‘지역과 사람의 공감-푸케이션(푸소 체험+워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지역 관광자원과 인적자원, 워케이션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인구를 증대시키며지역사회 수익을 창출하고 환원을 실현하고 있다.

선택적 워케이션 장비 대여를 통한 푸소농가의 워케이션 공간으로의 변화를꾀하고 있다. 푸케이션 상품은 푸소체험과 문화·관광·일상체험을 합쳐 이뤄지고 있다. 

다음으로 ‘오소 게스트 하우스 활용 I(MBTI+어린아이)들의 일주일 살기다. MBTI의 I와 영·유아를 뜻하는 아이의 이중적 의미를 두고 있다. 

푸소체험 일주일 살기와 별개로 영·유아 동반 가족이나 개인적인 성향의 관광객들을 위한 오소 게스트 하우스를 활용한 일주일 살기 체험이다. 개별 숙박 공간을 필요로 하는 생활관광 체험 관광객이 고객이다. 

게스트 하우스 숙박에 지역문화, 관광, 워케이션을 합친 생활관광 상품이다. 체험 할인권이 제공된다.

 

세 번째는 ’일주일 살기 참여자 체험 지원-강진에서 맘대로‘다. 문화, 레저, 관광 무료 체험 및 할인 등의 체험 및 즐길거리 제공을 통한 일주일 살기 체험객의 만족도의 상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원금액은 1인 기준 10만원이다. 호응이 높다.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강진군을 재방문하면 무료 및 체험료 할인을 지원한다. 무료체험으로는 고려청자박물관의 청자컵만들기, 전남음악창작소의 원하는 곡 사전 신청을 통한 무료 음원 제작, 강진아트홀의 무료 영화 및 공연 감상이다. 

지역체험 할인은 30%, 많게는 50%이다. 지역 내 교통수단인 관광택시와 렌트카 등을 대상으로 요금을 할인해 주고 지역 박물관 입장료와 짚트랙 체험비를 역시 할인해 준다. 

이같은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로 지역민과 관광객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한 관계 인구 증대, 푸소농가 직접 수익 창출, 관광을 통한 지역 인지도 상승 및 경기 활성화, 다른 연계 사업 진행을 통한 생활관광의 성공 사업모델 창출이 기대된다. 

더불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의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 야간 공연 역시 눈길을 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진군 야간 공연 매력에 빠졌다. 

조만간 프로젝트 야간 공연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 관광객 유치 및 체류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야간 공연은 기존 마당극 ‘다산의 꿈’ 공연과 함께 풍물공연, 검무, 무술시연, 단체안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야간 공연은 순수 강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배우들이 직접 연습하고 준비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마당극을 비롯한 다른 공연들 역시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야간 공연은 이달 26일까지 토요일 사의재 저잣거리 일대에서 오후 7시30부터 8시30분까지 열린다. 일요일 마당극은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30분 2회 진행한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재단이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강진이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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