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아침 9시 군수실 호출! 오후 1시 군수실 호출! 다음날 오전, 오후, 다음날 오후... 계속 되는 호출, 정말 힘든 일정이었다. 

이번 7월 1일 자로 인구정책과 소상공인지원팀장으로 발령받은 다음부터 수차례 군수님 부름을 받고 갔다. 아직 업무 파악이 덜 끝난 상태에서 소상공인을 살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계속되는 면담, 군수님의 적극적인 열정과 피드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7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옛말에 ‘북에는 개성상인, 남에는 병영상인’ 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강진군의 소상공인 업체는 5,900여 개소나 있다. 주 업종은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계형 업종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창업 활성화와 경영 안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소상공인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하고 담보력과 정보력 부족 등으로 힘들어한다. 무엇보다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꼭 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러한 점에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특명이 있다.

구성인원으로는 센터장, 사무국장, 전문요원, 소상공인지원팀과 ‘원팀’으로 구성되고, 센터장은 인구정책과장이 겸임하며, 소상공인지원 전문요원이 8월에 채용이 되면 강진군 인구정책과 내에서 운영된다.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영업 및 창업을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센터로 운영한다. 직접적인 업무와 함께 외부 전문가에게 위탁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용보증재단 융자 안내, 건축 관련 상담, 상표등록 및 특허 신청, 마케팅과 홍보 업무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강진군 소상공인 연합회, 중앙로 상가연합회, 강진읍시장협의회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욕구와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창업에 관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연계될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며, 홍보 마케팅 교육 등을 통해 이들의 경영 능력 강화할 뿐만 아니라, 건축, 상품등록 특허, 온라인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에게 단계별로 맞춤형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 단계에서는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에 필요한 원스톱 종합안내와 신용보증재단의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등을 지원한다.

성장 단계에서는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식탁 및 간판정비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한다. 또한, 공공배달 앱을 활성화하여 배달비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을 축제와 연계하여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안정 단계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안전을 위해 점포 전기안전 점검 지원 및 보험료 지원 등을 진행하고, 특화 단계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내돈내산 SNS)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금융, 세제 분야의 지원을 위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건축사, 변리사 등의 전문가들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건축, 상표등록, 특허 신청 등의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영업 및 창업을 위해 노력하고,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강진 지역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많은 성장과 발전을 향한 소상공인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소상공인지원사업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강진군 소상공인지원팀(430-38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는 살아난다. 이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뛸 수 있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