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영농성수기 일손돕기 공동취사장 운영
작년부터 강진읍과 군동, 성전면까지 범위 확대

진성국 조합장이 영농철 공동취사장에서 농민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진성국 조합장이 영농철 공동취사장에서 농민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은 지난달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바쁜 영농성수기에 농업인들이 일손을 덜어 드리고자 공동취사장을 운영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년 5~6월 농번기때가 되면 여성 농업인들은 늘 이중고에 시달린다. 

모내기 준비를 위해 농사일도 해야하고 함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점심식사까지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라는 하소연이 나오곤 한다.

이런 여성농업인의 고충을 해결하고, 영농성수기 바쁜 일정으로 자칫하면 거를 수 있는 점심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가 바로 강진농협에서 추진중인 공동취사장이다. 

올해 운영된 공동취사장은 강진농협 부녀회장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공동으로 음식을 조리하여 바쁜 영농철 농업인에게 점심을 제공하여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주고 있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부터 강진읍과 군동, 성진지역으로 확대 실시한 공동취사장은 강진읍에서는 발산마을 체험관, 군동면은 농협유통센터내 공공급식센터, 성전면은 오산마을 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마련한 장소에 날마다 가득 찰 정도로 큰 호응과 관심으로 진행되었다.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은 “일주일간 일손절감과 농업인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 공동취사장을 운영했다”며 “특히 올해는 강진군지부와 청록회가 함께 참여해 주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돼 뿌듯하고 건강하게 농사일 무사히 끝마치고 풍년농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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