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와 듀엣결성 통기타
곡으로 높은 점수 받아

 

조대일(61) 강진음악인단체총연합회장이 지난 7일 장흥에서 열린 제20회 정남진장흥 키조개축제 전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제20회 정남진장흥 키조개축제 전국가요제에 참여해 예선에서 전국에서 모인 122개팀과 경쟁해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다음날 열린 본선에서 조 회장은 목포에 살고 있는 후배 주성호(53)씨와 함께 듀엣팀 ‘J&J’를 결성해 ‘고맙소’라는 통기타곡을 불러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조 회장은 “큰 기대도 하지 않고 장흥 지인들의 권유로 참여하게 된 대회였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고 함께 무대에 서준 후배 주성호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가요제가 열리는 동안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 현장에서 음향상태로 인해 고민이 많았는데 큰 사고없이 대회가 마무리돼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긴터널을 지나오면서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방법은 음악뿐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음악활동을 열심히 하고 강진 군민들에게도 다양한 자리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소리조아 회장과 전국통기타연합 전남지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김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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