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1, 2호 기부자 탄생
차용수 재경향우회장, 이영선
(주)프리런 대표 기부금 전달

지난 2일 강진아트홀에러 열린 군민다짐대회에서 차영수 재경강진군향우회장과 이영선 프리런 대표가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강진아트홀에러 열린 군민다짐대회에서 차영수 재경강진군향우회장과 이영선 프리런 대표가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 강진 출신 향우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잇달아 전달했다. 

계묘년 새해인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으로 시행된 가운데, 제1호 기부자로 강진읍 출신 차용수 재경강진군향우회장이 3백만 원을, 제2호 기부자로 강진읍 출신 이영선 ㈜프리런 대표이사가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차용수 회장과 이영선 대표이사는 지난 1일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를 완료했으며, 2일 강진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다짐대회에 참석해 강진군에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기부자에게는 각각 90만 원 상당,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이 제공됐다.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포인트로 적립되어 5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1호 기부자인 차용수 재경 강진군 향우회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고향인 강진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호 기부자인 이영선 ㈜프리런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진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을 발전시키고 더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편중된 세수를 지방으로 재분배하고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 외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강진원 군수는 “첫 걸음을 뗀 강진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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