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이 월출산 일대에 국립생태탐방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월출산의 행정구역이 남북으로 해서 강진과 영암이 나뉘어 있어서 어느쪽에 들어서느냐가 관심이다. 

월출산국립공원측이 강진군이 제안한 사업 내용에 따르면 국립공원내 2~3만평의 부지에 400억원정도를 투입해 숙박시설과 각종 특화 체험프로그램,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고 한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중 가야산, 내장산, 무등산,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지리산, 한려해상 등 8개소에 설치돼 운영중이다. 월출산국립공원은 강진군과 영암군 모두에 사업을 제안한 상황으로 2개 지역중 한 곳에 국립생태탐방원을 조성할 계획이여서 최종 부지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진군은 월출산국립공원측으로부터 사업을 제안받고 성전 경포대 주차장과 녹차밭 등으로 연결되는 곳을 예상부지로 생각하는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

월출산 국립공원내에 설치하려는 국립생태탐방원은 사업의 규모나 성격, 기대되는 경제효과등에 있어서 강진군이 큰 포부를 가지고 접근할만 해 보인다.

군은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며 월출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있는 곳에 녹차밭과 달빛한옥마을, 경포대, 백운동정원, 무위사 등 역사와 문화적인 의미가 깊은 관광자원과 볼거리가 존재한다.

이런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여기에 숙박을 할 수 있는 생태탐방원까지 조성되면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달빛한옥마을과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까지 확보가 되는 셈이다.

군의 계획대로 부지가 강진으로 결정된다면 군은 월출산국립공원측과 협력을 통해 일부 개인소유 토지들에 대해 매입단계에서부터 중간역할을 하며 적극 지원한다는 모습이 필요하다. 군의 적극적인 사업유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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