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 이상 구매
온누리 상품권 5천원 증정

대목 분위기 띄우기 다양한 공연도 펼쳐
10% 페이백 서비스 군 사상 최초 제공

지난 29일 추석을 앞두고 열린 강진장날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지난 29일 추석을 앞두고 열린 강진장날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고물가와 코로나 재확산으로 명절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강진군이 강진읍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전례 없었던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해, 전통시장과 읍 상가에 대목 시장 특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진읍 시장과 주변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농협강진군지부 옆 행사장에서 총 1천 3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룰렛 게임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29일 추석을 앞두고 열린 강진장날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지난 29일 추석을 앞두고 열린 강진장날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강진읍시장 및 일원 상가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 상품권 5천 원권을,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1만 원권 상품권과 함께 경품 응모 추첨권을 증정하는 파격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품 추첨은 9월 9일 대목장에서 실시되며, 과일, 생선, 갈비 등 최고 2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한가위 명절맞이 고객 10% 페이백 서비스는 강진군에서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돼, 다시 지역 소비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은 총 4백만원(5천원 800장)상당이 준비돼 있으며,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행사기간 중 강진읍 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점포나 주변 상가에서 5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후 장날(8.29(월), 9.4(일), 9.9(금))에 접수처(종합동 38호 빅토리아미용실 앞)를 찾아 카드나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모바일 사용 내역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이벤트가 진행중인 부스.
이벤트가 진행중인 부스.

 

군은 이와 함께 연말까지 4일과 9일 강진 장날마다 고객과 시장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설이 타령이나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고 9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외줄타기, 남도 민요 판소리 공연을 통해 명절 분위기를 띄우고 읍 상가에 많은 고객들이 모일 수 있도록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 상품권 10% 증정 이벤트는 강진읍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한가위 대목에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강진군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대한 절박함에서 출발한 정책이다. 총 1천만 원의 예산은 군비로 충당되며, 강진읍시장상인회에게 보조금 형태로 지원된다.

오감통 전경.
오감통 전경.

 

군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시장 환경 정비를 위해 읍시장의 가판대 등 정기 점검하고 7일 이상 휴업이 계속될 경우, 계도 조치하는 등 재 입점시에는 청년 일자리에 가점을 부여해, 젊은 층의 입점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의 불편사항으로 제기되었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조성된 읍시장 주변 전용주차타워를 장날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총 3층 건물에 주차 91면을 완비한 주차타워는 읍시장과 지척에 있어, 대목장의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전통시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4일부터 ‘강진읍 시장을 깨끗하게, 쾌적하게, 산뜻하게’를 주제로 강진읍시장상인회와 사회단체봉사회,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강진읍 시장과 시장 주변 도로 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청결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수해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 400m의 배수로와 우수받이 80개소의 낙엽,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등 시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오감통에서의 공연을 위해 오감통 공연장 주변 잔디를 정리해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 왔다.

오감통 음악창작소 모습.
오감통 음악창작소 모습.

 

젊은 층과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소량 판매도 독려한다. 천 원, 삼천 원, 오천 원 단위의 판매를 권장하고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등록 및 카드 리더기 설치를 권유해, 다양한 방법의 결제가 가능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명절에는 강진군청 전 실과에서 공무원들이 명절 대비 강진읍 시장, ‘오감통 주변 상가 나들이’를 추진해 명절 제수용품 구매를 비롯해, 제철 장터 음식, 중식 시장에서 먹기 등으로, 시장 상권의 소비 활력 조성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명절을 다른 곳에서 쇠는 주민들이나 출향인을 대상으로 읍시장에서 선물 사가기와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와 연계해 온라인을 통한 강진의 농특산물의 매출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진읍 시장 내 점포는 수산물(13곳), 채소(12), 과일잡화(6)에서 음식점은 물론, 제과, 미용실, 옷수선, 파티용품 등 총 84개소로, 상인들의 연령대도 3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강진원 군수는 “모두가 즐거워야 할 한가위를 앞두고 있지만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소비자도 소상공인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 점을 감안해 군에서 처음으로 온누리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역의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기존 강진사랑상품권의 한도를 지류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10%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기존대로 70만 원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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