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근 목민연구소 선정
농촌목회자 활동 공로

고영근 목민연구소에서 수상하는 제2회 목민상 수상자로 지역출신 김병균 목사(전 나주 고막원교회 담임목사)가 선정됐다.

목민상 선정위원회는 기장 박종렬 목사, 기감 김흥수 교수, 예장 류태선 목사이 맡아 총 5명의 피추천인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고영근 목민연구소에서 수상하는 목민상은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의 후원으로 제정된 상으로서 목민목회를 통해 목회현장에서 헌신하며 실천하는 활동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제2회 목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병균 목사는 지난 2019년부터 본지에서 ‘추억의 강진극장’과 ‘강진인간극장사’를 연재해왔으며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운동뿐만 아니라 40년간 나주 농촌목회자로 활동을 하면서 전남NCC인권위원장, 예장농목회장, 전국 목정평상임의장, 광주 기독교협의회장(NCC) 나주 촛불집회 상임대표, 평통사 공동의장 등 활동을 통해 인간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1995년 범민련 남측 본부 29인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하였고 1997년 조선대생 류재을 열사 추모집회 관련하여 구속되기도 하였고 2005년 광주군공항 패트리어트 반대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등 수많은 시국, 공안사건에 연루돼 고난을 겪으면서도 지역목회와 목회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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