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재경군동면향우회장 등 임원진 기탁금과 타올 등 전달

 

강진군 군동면(면장 강춘혁)이 16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수재 의연금을 동작구 상도4동(동장 김정원)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군동면장을 대신하여 재경군동면향우회(회장 김상현), 명예회장 마재방, 재무국장 최정희 등 향우회 임원들이 상도4동을 방문하고 군동면을 대신하여 전달했다. 재경군동면향우회는 김상현 회장은 수재의연금과 타올 100장을 상도4동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수재 의연금은 115년 만에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지 상도4동 주민들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여년전 동작구 상도4동과 군동면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었으나 추진이 지속되않고 단절됐다. 하지만 당시 이용현 군동면장의 노력으로 상도4동과 농특산물 판매행사, 팸투어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상현 회장은 “이 성금은 군동면과 향우회 관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도4동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접수된 것만 750건으로 현재 수재민들은 주민센터 3층, 4층에 임시 보호중이다. 동작구는 지원방안을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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